안녕하세요. 오늘은 화상영어 플랫폼 preply(프레플리) 이용 방법과 제 찐 이용후기에 대해 말씀드리려구 합니다. 프리플리인지 프레플리인지 발음은 잘 모르겠네요ㅠ
광고글 전혀 아니고 내돈내산 후기글입니다.
목차
Preply 하게 된 이유
저는 우선, 작년 말에서 올해 초에 처음 프레플리를 하게 됐어요. 작년 말에 마지막 학기를 마치고 졸업을 한 다음에, 시간이 붕 뜨더라구요. 전부터 찐 영어 회화실력을 키우고 싶은 마음이 있었어서 전화영어를 알아보다가 파고다나 유명한 국내 업체들에서 하는 전화영어는 너무 비싸더라구요 가격이.. 아래처럼 원어민도 아니고 영어 사용국(필리핀, 남아공 등) 튜터랑 매칭되는데 100분에 10만원이라니.. 10분에 만원인 셈이죠.

그래서 저렴한 곳을 찾다 보니, 전세계에서 튜터가 모인 화상영어 플랫폼 Preply를 찾게 되었답니다.
Preply 장점
- 가격대가 다양하다.
- 선생님 풀이 넓고 원하는대로 선택할 수 있다.
- 시간대가 다양하다.
- 시간 조정이 편하다. (4시간 전까지 무료)
- 선생님 변경도 쉽다.
- 다양한 수업 내용에 대해 교재를 제공한다.
우선 전세계에서 모여서, 선생님 풀이 많으니까 진짜 가격대가 다양하더라구요. 가격은 최저 4천원 정도에서 시작하는 것 같아요. 이게 50분에서 1시간 가격입니다. 여기서 이미 국내 전화영어 업체들이랑은 비교가 안되죠. 그리고 화상입니다. 전화영어와 화상영어를 비교한다면, 무조건 화상영어입니다. 뉘앙스, 표정을 읽을 수 있게 되고 그리고 무엇보다 언어공부라는게 유대감이 공유될수록 더 동기부여가 되고 실력향상 폭이 크니까 말이죠. (국내 업체 화상영어로 하면 더비싸집니다..)
선생님들은 남아공부터 필리핀, 터키와 같은 영어 사용국 분들도 많이 계시고, 캐나다, 미국, 영국과 같은 원어민 분들도 많이 계세요. 저는 영어 사용국 분들과 원어민 분들을 둘 다 해봤는데 그 후기는 조금 이따 설명 드릴게요.선생님이 사시는 곳에 따라서 가능하신 시간대가 보통 다르긴 해요. 동남아나, 남아공에 사는 선생님들은 우리나라랑 얼마 시간 차이가 안나서 제가 하는 밤에는 오후나 저녁이고, 미국, 캐나다 사시는 쌤들은 오전이셨어요. 선생님들마다 가능하신 시간대가 제각각이라 선택의 폭이 아주 넓어지더라구요.
그러다가 야근하거나, 번개 약속이 생기는 날이면 시간을 변경해야하는데, 4시간전까지 무료라서 수업을 못했지만 돈내는 경우는 없었어요. 아, 저는 깜빡하고 수업을 빼먹어서 돈만 빠져나가고 수업을 못한 적이 있었는데, 꽤 많이 수업했던 선생님이라 양해를 구했더니 skype로 따로 보강을 해주셨어요.
선생님 변경도 매우 간단한 편입니다. 선생님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복잡한 과정 없이 새로운 선생님께 trial lesson을 예약하고, 기존에 충전한 시간을 해당 선생님으로 전환하면 되거든요. 예를 들어, 시간 당 만원인 선생님한테 8시간어치 돈을 넣어 놓고 1시간만 하고 마음에 안들어서 시간당 5천원인 선생님으로 바꾸게 되더라도, 남은 7만원어치 크레딧으로 수강이 가능하더라구요.
마지막으로, 토익, 토플, 아이엘츠, 비즈니스 영어회화 등등 다양한 수업 주제에 대한 기본적인 교재를 제공해요. 저처럼 준비 없이 시작하시는 분들은 편하게 시작하실 수 있어요.
아 참, 예전 후기들을 보면 trial lesson이 1회 무료라고 나와있는데, 요즘은 trial lesson도 똑같이 돈 받더라구요. 할인되는 것도 아니구요. 트라이얼 레슨만 받고 튀는 사람들이 있어서 그런가..
Preply 이용방법
우선 링크부터 올릴게요. 아래 링크는 제 레퍼럴 링크인데요. 이 포스트가 도움이 되셨다면, 제 링크로 가입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친구를 초대하고 친구의 첫 레슨에 70% 할인을 제공하세요, 회원님도 친구가 첫 레슨을 들으면 $15 (19959 KRW)을(를) 얻게 됩니다!’ 라고 하는데, 레퍼럴 없이 가입한다고 보너스 더 주는 것 아니니 레퍼럴 통해 가입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영 별로시면 preply.com로 직접 접속하셔서 가입하셔도 됩니다.
우선 회원가입 후 화면에 접속하시면 저같은 경우는 이미 결제나 선생님 선택이 완료되어서 아래와 같이 뜹니다.
위에 잔여시간 뜨구요. 이 잔여시간은 지금 제가 구독한 선생님 기준입니다. 레슨시간 구매 버튼을 누르면 크레딧을 충전할 수 있습니다. 구매버튼을 한번 눌러볼게요.
이런식으로 주당 몇시간을 할 지에 따라 금액이 달라지거든요? 여기서 중요한 점은, 주당 최대 시간인 5시간을 한다고 해도 1시간 당 가격은 똑같다는 점입니다. 즉, 굳이 주당 많은 시간을 결제할필요가 없다는 거죠. 또, 여기에 나온 주당 시간을 꼭 그 주에 해야만하느냐? 그것도 아닙니다. ‘주당 1시간’을 구독하면 총 4시간의 크레딧이 충전됩니다. 그걸 하루에 다 할수도, 1주일에 다 할수도 있는거죠. 한달안에 다 써야하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구독 후 몇 개월 이상 수업을 진행하지 않으면, 크레딧이 사라진다고 메일이 오긴 합니다. 그럴 때는 한 번 정도 수업을 진행하면 다시 유효기간이 연장됩니다. (오랫동안 못하게 된다면 일시정지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결제를 완료하면 아마 선생님한테서 연락이 올거에요. 가볍게 인사나누고 수업시간에 만나면 됩니다.
처음 가입 후 수업을 하기 전에는 레벨테스트를 보시는 게 좋습니다. 그러면 선생님이 어느 레벨에 맞춰서 수업해야 할 지 고려하시기 편할거에요. 저 같은 경우는 Advanced C1레벨 나왔네요.
Preply 후기(국내업체 전화영어랑 비교한다면?)
네. 이렇게 프레플리 칭찬하는 이유. 파고다 전화영어도 해본 사람으로서 무조건 프레플리 압승이라서 그렇습니다..
저는 회사에서 달에 30분씩 4회, 도합 2시간 파고다 원어민 전화영어를 지원해주는데요. 회사에서 지원해주니까 하긴 하는데, 시간이 너무 짧아서 프레플리를 같이 하고 있어요.
저는 무료지만, 돈내고 하면 이 2시간도 한 5-6만원 하더라구요. 원어민이라 그런지 정말 후덜덜한데요. 근데 이것도 실력은 원어민이 맞는데, 선생님이 남아공 분이더라구요? 뉴질랜드에 어학연수 다녀오신? 음, 뭐 실력만 있으면 원어민이 맞다만,, 그래서 오히려 프레플리에서 선생님을 찾을 때 원어민에 집착하지 않게 되었답니다.
저는 지금까지 3분의 선생님께 배워봤는데요. 캐나다, 미국, 필리핀 선생님이셨어요.
저는 3년전에 딴 오픽 IH 등급이 있고, 시험용이 아닌 순수 말하기 실력을 키우고 싶었어요.
그래서 제가 선생님을 고를 때의 기준이 딱 3가지가 있었는데
1. 가격(10000원 미만)
2. 수강생 수
3. 선생님 스케줄이 나랑 맞는지
이렇게였습니다.
-첫번째 선생님(TOM. 캐나다, 50대 남자)

이 분한테는 수업 5번 했고요, 1시간에 10,644원이었습니다. 나이대가 좀 있으셔서, 트렌디한 내용으로 주제를 가져가진 못했고, 선생님이 체계적인 교정이나 피드백을 해주시지 않는 점이 아쉬웠어요. 제가 말을 대부분 혼자 했고, 선생님은 맞받아쳐주는 느낌으로만 수업을 진행해서 아쉬웠어요. 반년 전이랑 가격은 동일하네요.
-두번째 선생님(GRACE. 미국, 20대 여자)


이 분한테는 수업 10번 넘게 했구요, 제가 했을 당시에는 1시간 반에 9979원이었습니다. 반년이 지난 지금은 50분에 23,951원으로 3배가 넘게 뛰었네요. 이 분이 처음 프레플리에 등록해서 시작할 때 제가 등록을 했더니 엄청 저렴하더라구요. 이거 꿀팁입니다. 비록, 프레플리 플랫폼이 처음이셔서 조금 진행이 매끄럽지 못한 부분도 있었지만, 성인 영어교육 자격증 CELTA 자격증 있으시고, 10년 넘게 영어를 가르치시다보니 교정이나 피드백 부분에서 좀더 원활했고, 좀 더 배우는 느낌이 났어요. 다만, 제가 원했던 프리토킹만으로 한시간 이상은 수업이 어렵다고 하셔서 수다를 좀 떨다가 남은 시간은 오픽 문제은행을 틀어 놓고 진행했어요.
-세번째 선생님(Angel. 필리핀, 20대 여자)

앞서 제가 회사에서 지원해주는 전화영어를 듣고 원어민이 아닌 분들에 대한 편견 같은게 사라졌다고 말씀드렸죠. 그래서 요즘에는 필리핀 분을 추가적으로 신청해서 회사에서 해주는 주 30분 이외에도 조금씩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 선생님 같은 경우는 최저가저렴한 수강료가 너무 혹했구요. 177번 수업을 진행하신 점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옆에 소개 영상에서 발음도 좋으시고, 수업도 재밌게 진행해주실 것 같아서 등록했는데 괜찮더라구요.
사실 저는 많이 가르쳐주는 것보다 제 스스로 입을 계속해서 푸는 걸 할 수 있게 풍부하게 리액션 해주면서 대화를 이어갈 수 있는 선생님이 좋았거든요.
네. 이렇게 오늘 글은 마무리 하려고 합니다. 이 글이 여러분들이 화상영어를 어디서 배울 지 하는 고민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끝으로, preply 플랫폼은 정말 전화영어나 화상영어 고려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한 번쯤 이용해 볼만 한 사이트라고 생각합니다.